덩굴의 자연스러운 곡선과 갈라짐을 디자인모티브로 한 야외용 휴게시설물로써 신체에 닿는 부분을 곡선으로 연출함으로써 이용자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좌판과 등판의 직선형 목재를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연결하여 측면에서 보았을 때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곡선처럼 보이도록 구성하였다. 덩굴의 이미지가 강조된 측면의 디자인은 곡선부에 두께의 차이를 둠으로써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강조하였고 곡선형 팔걸이는 벤치의 구조를 강화시키는 동시에 후면으로 연결된 돌출형 부분을 이용하여 가방걸이로 활용할 수 있어 기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