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 컬러링 경관조성사업
강화도 외포리 공공디자인
외포리만의 Feel을 브랜드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진행형 공공디자인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포구는 주변 도시와 석모도 등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작은 포구로 거리는 지저분하고, 포구는 버려진 어망과 쓰레기로 넘쳐나고, 호객행위 등 혼돈의 환경으로 인해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어떻게 하면 머물게 하고, 둘러보게 하며, 새우젓 등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다시 활성화시킬 것인가에 그 목표를 두고 전개하였다.
따라서 외포리 공공디자인계획은 가로등, 벤치, 사인물 하나 교체하고 정비하는 지금까지의 관행적이며, 단기적인 계획에서 벗어나 장기적이며, 지역민 스스로 참여하여 가꾸고 만들어가는 진행형 공공디자인 계획으로 전개하였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디자인을 전개하기 전 주민 참여를 위한 설득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쓰레기를 치우고, 거리를 정비하고, 자치회를 구축하여 스스로 동참하는 분위기를 구축한 후,
- 장기적인 포구 개선 및 마케팅적인 마스터플랜을 통한 비전제시와
- 호객행위 근절과 프라이드강화를 위한 지역 브랜드를 도입하여 공동체 이익을 우선하는 계몽적 서비스 캠페인이 시행되었다.
환경적으로는 방치되어있던 삼별초 항쟁비와 망양돈대 등 외포리의 역사적 사료를 발굴하여 상징화하고, 안내체계 및 공공시설은 마을 전체의 정보를 담아 둘러보게 하는 정보제공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붕색채 정비와 촉대의 경관개선으로 하늘과, 바다 등 원거리에서 느끼는 상징성을 강화하였다. 특히 수산시장의 상품들은 청결하며, 프리미엄화된 상품화로 유도하기 위해 포장기준을 정립하여 제공되었다.
이러한 계획이 종합된 공간색채, 기념공간, 환경시설물, 휀스, 경관조명, 가로등, 안내사인, 제품포장 등의 모든 계획은 외포리의 브랜드이미지로 통합되어 하나의 강력한 시너지를 구축하는 요소가 되었다.
마을회관에 시범적으로 연출해 놓은 넝쿨화분에 주민스스로 물을 주며 가꾸는 모습에서 작지만 큰 변화의 조짐을 느끼게 된다. 강화군청, 지역주민과 함께 느리지만 변화하는 모습에서 명소화된 외포리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发布于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