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뛰어놀던 마을 뒷산을 모티브로 디자인된‘드림힐’은 기존 아파트 단지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외부공간 계획에서 탈피한 율동감이 있는 단지내 자연경관을 구성한다. 빚어 놓은 듯 도드라진 잔디언덕은 찰랑대는 여울을 품고 있으며, 숲속 산책로를 늘어뜨리고 솔향이 베인 바람을 생산한다.
‘드림힐’의 높이는 최대 1.5M로 데크길을 따라 여유롭게 올라갈 수 있으며,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다채로운 식재계획으로 언덕의 형태적 조형미뿐만 아니라 공간안에서의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중심부에는 경사를 따라 그랜드 캐스캐이드(Grand Cascade)를 도입하였다. 캐스캐이드는 자연스러운 물의 흐름을 강조하는 형태로 계획되었으며, 수경설비 시설을 외부로 노출시키지 않아 어린이 이용의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캐스캐이드 바닥에는 별자리 광섬유 조명을 설치하여 세대안에서 내려다보는 야간의 경관미를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