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갤러리아 포레의 스몰트리 사인은 최상류층을 위한 매스티지[Masstige] 타겟과 건축과 자연이 상생하는 에콜로지[Ecology] 지향점과 고급일수록 더 절제되고 기본에 충실한다는 베이지컬리[Basically]의 3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계획되었다.
▶주거공간의 사인시스템은 자연과 건물의 일부로서 정보의 가독력과 전달력을 만족시켜야 하지만 지나치게 부각되어 환경적 공해 요인이 될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포레 스몰트리 사인은 서울숲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나무[WOOD]의 잎[LEAF]과 줄기[STEM]의 형상을 담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판형[Panel Type]이지만 자연에 어우러지는 나무기둥과 나뭇잎의 형상을 가져옴으로써 상징성과 차별성을 부여하여 독창적인 디자인 컨셉과 고급 주거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사인에 사용되는 픽토그램과 타이포그라피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지금까지 한국적 사인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였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크기만 키웠던 사례를 정확한 비례와 적절한 위치와 높은 대비적 효과를 부여하여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외부사인이 자연공간을 훼손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무의 줄기[STEM] 형상처럼 하단부를 비워두고 줄기 형상처럼 만들어진 오픈형[Open] 하단부와 식재 공간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거슬리지 않도록 배려하였으며, 조경공간에 필요한 채광과 그림자를 최소화 하고 바람길을 뚫어 식물 성장 도움에 주안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