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첨단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식탁보다는 상차림을, 침대보다는 따뜻한 온돌 바닥을, 커피보다는 차를 즐기는 문화를 더 선호한다. 프레임 오크는 서양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적용하되 한국의 전통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였다.
프레임 오크는 아일랜드와 연결된 식탁 부분에 좌식 문화를 반영한 한국형 부엌이다. 한국 전통의 마루 형태를 적용하여 가족이 함께 차도 마시고 식사도 즐기는 편안하고 너른 가족의 공간을 연출했다. 도어 디자인은 내추럴 오크 원목 프레임과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핸들리스 디자인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아일랜드는 높낮이 조절 기능의 다이닝 바를 적용했고, 키큰장 내부에는 소프트 클로징(Soft-closing) 기능의 이너 서랍을 설치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