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메이트 코스메틱 브랜드 세이브는 피임에 대한 편견과 여성의 성을 둘러싼 문화적 금기에 맞서기 위해 출시되었습니다. 브랜드 'SAIB(세이브)'는 편견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BIAS'를 뒤집은 것으로, 한국에서 여성의 성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뒤집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콘돔 사용은 성병 및 원치 않은 임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콘돔 사용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한국 여성의 절반 이상이 어떠한 종류의 피임도 하지 않고 상대방에 피임을 일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사회적 편견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한국 시장의 주요 콘돔 브랜드는 브랜딩에서 패키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톤 등 모든 면에서 남성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들로 하여금 '콘돔은 남성의 영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SAIB는 성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이중잣대에 맞서고, 여성 건강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SAIB의 미션은 섹슈얼 웰니스 제품에 대한 인식을 생활용품, 뷰티케어 제품 처럼 자연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로 포지셔닝해 여성들이 보다 편하게 세이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성인용품 브랜드와 다르게, 여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고, 여성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하며, 화장품 처럼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제공 하겠습니다. SAIB는 여성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여성들이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공개적으로 당당히 성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