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푸르지오 엘센트로에 조성된 ‘시간의 정원’은 자연에서 돌이 지닌 땅의 근원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장소로, 새로운 돌과 물의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조형적인 측면에 치중된 석가산이 아닌 실제 우리나라 자연의 자연스러운 절경을 원형 그대로 담아 구현하여, 멋진 수경관 연출뿐만 아니라 갈수기에도 자연스러운 대표경관을 표현할 수 있게 계획했습니다. 공간의 가장 큰 요소인 암석은 둥근 호박돌, 거친 느낌의 산석, 널찍한 너럭바위와 이끼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아파트 단지 내에 적용하였습니다. 식재는 정원 주변부로 대형목을 식재해 녹음과 울창함을 주는 동시에 내부에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다간형 수목 및 초화류 들을 배식하여 작은 것 하나도 컨셉과 어색하지 않게 조성하였습니다. 미스트 분수와 같은 소규모 수경 시설을 설치하여 단순한 경관적 공간이 아닌 향, 온도 등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용자들은 시간을 초월하는 암석을 보며 마치 산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사색과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