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현대인의 생산과 소비 활동은 양적인 측면에서 해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눈부신 기술의 진보는 과거에는 없었던 ‘대량 생산 시스템’을 탄생시켰다. 물건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적게는 수일에서 많게는 몇 개월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 단 몇 시간 만으로도 수백 또는 수천개의 물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현대인의 소비패턴도 크게 변화시켰다. 과거에는 필요한 물건을 선택적으로 소비했지만 이제 어디든지 물건이 넘쳐난다. 하룻밤 자고 나면 새로운 물건이 쏟아지는 시대이다. 상품교체주기가 빨라지고 10년 이상 사용하는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 창고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로 늘 가득 차 있다. 인간들의 생각도 성장의 원천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사고의 재활용'을 첨단 제품의 상징인 애플의 이미지와 합성을 통한 'Recycling'을 표현하였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