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플랜'은 편리하고 정확한 생리 주기 측정과 생리 이벤트에 맞춘 자궁 건강 관리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는 동안 스마트 베개를 통해 여성의 월경 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한다. 예정된 시간에 베개에서 측정한 데이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결과를 보내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생리대 자동 구독 서비스와 이상 데이터 현상에 대한 산부인과 연계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자궁질환을 겪고 있고 자궁절제술 또한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산부인과 검진의 불쾌감이 여성의 건강을 해친다는 가설을 세웠으나 실제 전문가 심층인터뷰, 국가 통계 수치 등을 통해 더 큰 원인은 검진 기간을 넘은 자궁 건강 적신호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비스디자인 방법론, 퍼소나와 여정맵을 사용하여 핵심 문제와 인사이트를 도출했고, 20~30대 미혼 여성 6명과 산부인과 관계자 3명 총 9명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마트 기기 설계 시 도출된 아이디어인 ‘기초체온법’에 대한 물적 증거를 찾고 전문가(산부인과 의사)에게 의뢰해 타당성을 확보했다. 자궁 관리 서비스 프로토타입과 서비스 청사진을 설계했고, 대상자 대상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자 평가를 시행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월경 주기 자동 측정 서비스는 여성들의 자궁 건강 이상 신호, 생리 주기 이탈 현상을 빠르고 편리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개인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등록한 병원과 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이상 현상이 나타났을 시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