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큘레이터
현대인들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만드는 기준은 가구가 되며 그에 맞추어 기능에 충실한 제품보다는 좀 더 인테리어와 가구에 어울릴만한 가전제품을 선호한다. 다양한 제품들이 그에 맞춰 변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서큘레이터는 아직까지 기능에만 충실하고 기계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서큘레이터는 나무와 공생을 이루는 버섯을 모티브로 잡았다. 한 공간에서 가구와 조화로울 수 있도록 하나의 덩어리로 디자인했으며 사용 외에는 창고에 보관하는 기존 서큘레이터와는 다르게 그대로 두어 장식적 요소와 트레이로 활용해 가구와 공생한다. 팬과 모터 부분을 수직으로 연결시켰고 모터 밑 부분을 사선으로 구분지어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게 구조적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전원이 꺼진 평소 상태는 팬 부분이 위를 향하고 있으며 전원을 켰을 때는 선풍기 형태로 전환된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