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는 여행을 갈때 필수적으로 챙기는 아이템이다. 짐을 잔뜩 넣은 캐리어를 끌고 이동할때는 편리하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기위해 자동차 트렁크에 캐리어를 실을때 번쩍 들어서 넣어야 하는 액션이 발생한다. 힘이 센 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힘이약한 사람이거나 노인들 경우에는 혼자서 자동차 트렁크에 짐을 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구급차의 다리접힘 침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한 여행을 하는동안 캐리어 바퀴는 야외의 온갖 오염물에 위를 지나가며 더러워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을 마친 후 집에 들어올때 더러워진 바퀴를 그대로 끌고 집안으로 들어온다. 바퀴가 더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바퀴를 청소하는 사람은 없다. ON THE ROAD 캐리어는 하단에 4개의 자유이동 바퀴가 있고 상단에는는 2개의 조그마한 실내용 고정바퀴가 있다. 이동할때 위로 뽑아 올려서 쓰는 손잡이는 아래로도 뽑히게 되어있다. 실내에서 짐을 다 싸고 현관으로 갈때 아래로 손잡이를 뽑고, 위에 있는 2개의 실내용 고정바퀴로 이동을 하면 집안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THERE IS AN ANSWER ON THE ROAD’ 말 그대로 ‘길위에 답이 있다’ 이다. 여행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만들어 주고, 문제점에 대한 해답을 찾기에 훌륭한 방법이다. ‘ON THE ROAD’ 캐리어로 여행을 하며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좋은 여행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디자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