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Re-Branding Design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은 문화유산의 가치 속에서 마음의 고요함을 배우고, 탈춤이 가진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 축제입니다. 안동의 다양한 문화 자원과 더불어 탈과 탈춤이 가지는 문화 가치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여느 지역 축제들과 같이 '일관된 디자인 시스템의 부재'와 '축제 고유 이미지 확립의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문제점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리브랜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가려주는 탈과 신명을 꺼내주는 탈춤의 기능을 통해 축제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축제>를 컨셉으로 하였습니다. 한글 자음을 기반으로 만든 로고에는 탈춤 축제의 유쾌함과 신명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로고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패턴은 축제 아이덴티티의 주축이 되는 슬로건들을 표현한 것으로 ㅇ: 근심을 비움, ㄷ: 마음을 터놓음, ㅌ: 신명을 꺼냄, ㅊ: 조화롭게 어울림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픽토그램 또한 로고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시각물에 적용되어 축제 고유의 이미지 확립을 돕고 있습니다.
리브랜딩을 통해 ' 세계도 하나, 신명도 하나'라는 축제 슬로건 아래 조화롭게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고자 하며, 국내외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어 글로벌한 축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