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그래픽아트를 만나다 Insect Meets Graphic Arts 곤충 INSECT 이란“IN(안쪽에) + SECT(마디)” 즉, 몸이 마디로 구분되는 동물을 뜻하며, 그래픽 아트 Graphic Arts란 인쇄공학 기술에 의한 예술 표현을 의미한다. 지구상 생물 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곤충은 인류가 등장하기 전 부터 지구의 곳곳에 분포하며 진화를 거쳐 온 사실상 지구의 주인이라 할 수 있다. 곤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지구온난화와 각종 개발로 곤충은 점차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으며, 우리 생태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Insect Meets Graphic Arts”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곤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나비, 메뚜기, 잠자리, 파리, 매미, 소금쟁이, 무당벌레, 물장군, 개미, 사슴벌레, 장수하늘소 등 총 13종을 선별하여 곤충 각각의 형태와 특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하학을 응용하여 나타내었다. 또한 금박, 은박, 에폭시 등의 인쇄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표현의 다양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생각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