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잔
<bud>는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떠한 일이 발전하거나 번영할 때 “꽃을 피운다”라고 표현합니다.
“다양한 문화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꽃을 피운다”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목련의 꽃봉오리의 조형을 담은
다기능 <bud> 잔 세트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잔(컵)은 마시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기능 외에도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서양으로 나누어 봤을 때, 동양에서는 몸과 마음을 수련하기 위해 차를 마시는 동양 특유의 차 문화가 있고, 서양에서는 즐거운 만남과 대화를 나누며 와인을 마시는 문화가 있습다. 현시대의 우리는 각 나라의 문화들이 복합적으로 공존하고, 교류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bud>는 한국의 조선백자와 한옥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디자인 제품입니다.
또한 찻잔, 와인잔, 소반, 촛대 등 여러 가지 사용성을 제안함으로써 한 가지 디자인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bud>는 2가지 버전의 세라믹 잔과 나무스탠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특히, 슬립캐스팅기법과 3d프린팅 기법으로 세라믹 잔의 굽과 나무스탠드 내부 모듈을 스크류 구조로 설계하여 분리와 결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구조로 bud는 찻잔과 소반, 촛대, 와인잔, 디저트 접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