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소방 드론
1. 디자인 배경 : 3년전 집 근처 대형학원가의 한 학원건물에서 큰 불이 난 적이 있었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자가용 셔틀버스들로 그 길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다행히, 큰 피해자 없이 무사히 전원 대피했지만, 소방차가 빨리 들어오지 못해, 화재의 초기 진압에 실패하여, 건물 자체는 큰 피해를 입었다. 만약 신속한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했다면, 그렇게 큰 불로 번지지 않았을텐데...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초기에 빠르게 진압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미니 소방 드론을 생각해 내게 되었다.
2. 디자인 의도 및 기능 : 아무리 작은 불씨여도 단 몇 초 만에 큰 불로 번질 수 있다고 들었다. 어떻게 하면 화재 초반에 빠른 진압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서 좁은 곳도 넘나들 수 있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작은 드론이 화재 장소에 접근하기에 딱 좋았다. 이 드론은 적당량의 소화 분말을 담고 있어 불의 초기진압은 물론, 큰 불이 났을 때 사람들을 안전한 출구로 유도시킬 수도 있다. 또 같은 건물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때를 대비해 건물 여러 곳곳에 준비시켜 놓으면 작은 불씨의 열이나 연기 등을 감지해 큰 사이렌 소리를 내며 작동한다. 날개를 접을 수 있는 이유는 차지하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다. 모든 비행 물체들은 프로펠러가 2개 이상 있어야 작용 반작용의 원리로 날 수 있어 미니 소방 드론에도 프로펠러 2개를 겹쳐 놓았다. 큰 날개는 눈에 잘 띄게 소화기와 비슷한 색을 사용하였고, 누가 봐도 소화기임을 알 수 있게 몸통에는 불꽃 무늬를 넣었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