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참 외국에서 한국에 관심을 주는 만큼, 한국을 알리는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 한국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중, 전에 티브이에서 외국인들이 한복에 관심을 보이던 것이 생각나 한국에 관한 것들 중에서도 한복을 알리는 디자인을 생각해보았다. 그러다 기내식, 배달음식, 식당 등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수저가 생각이 났고 수저에 대해 더 생각해보던 중, 수저가 냅킨이나 종이 등에 싸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적어도 나는 숟가락과 젓가락은 동양에서 주로 사용하고 동양마다 도 수저의 모양이 달라 우리나라의 수저는 우리나라만의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서양식으로 냅킨 같은 것에 싸서 나오는 것일까?"라는 의문점이 생겼다. 그래서 처음엔 수저받침을 생각해보다 실생활에 적용했을 때 비행기 안이나 배달에는 유통의 어려움이 있을 듯하여 수저 싸개(냅킨)를 한복 무늬로 디자인해보았다. 한복 무늬 수저 싸개를 사용하게 되면, 수저를 사용하기 위해선 수저를 봐야 하기 때문에 별다른 것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고, 기존의 수저에서 수저 싸개의 디자인만 바꾸었으므로 외국인들도 처음부터 큰 거리감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감쌌을 때뿐만이 아닌 펼쳤을 때에도 한복의 모양과 비슷하게 여자는 세모, 남자는 네모 모양이 되게 디자인 함으로서 단순한 수저 싸개(냅킨)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그만큼 신선하게 한국을 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