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의 폭포(에셔의 폭포 패러디 작품)
길거리에 눈에 띄게 많아진 쓰레기들과 간간이 뉴스에서 보도되는 바다위의 쓰레기더미로 생겨난 쓰레기섬, 이모든게 인간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와 방치로 인해 생겨난 일들이다. 뉴스보도에선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야생동물들과 파괴되는 자연환경에만 집중하지만 진짜 문제는 고통 받고 파괴되는 것은 야생동물과 자연 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그 안에 속한다는 것이다.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이 본인들이 내다버린 쓰레기에서 나온 유해물질을 먹은 동물들을 먹음으로서 쓰레기를 버린것에 대한 피해가 본인들에게 돌아옴에도 이에대해 무감각하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대다수인것 같다. 그래서 네덜란드 판화가였던 에셔의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쓰레기 폭포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이폭포는 구조적으로 존재할수 없으나 떨어진 폭포수가 다시 돌아가는것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여러가지 방식으로 하여금 인간에게 돌아와 해를 주는것과 일맥상통한다 생각하여 이를 패러디해 쓰레기가 버린다고 하여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다시금 돌아와 피해를 주고 언젠간 야생동물들과 자연의 모습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담고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지점 바로 왼쪽에 쓰레기 더미가 위치한것을 볼수있는데 그안을 들여다 보면 캔과 칼,총,그리고 사람의 손이 바로 인간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좋지 못한 말로를 맞을수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장치이자 암시이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