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패키지를 제작하게 된 가장 큰 의도는 남북 통일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입니다. 현재 한반도는 분단으로 인해 온전한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민족 문화도 온전히 계승되고 발전되지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분단으로 인해 언어의 이질화를 비롯해 역사와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이질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민족문화를 계승한다는 것이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발전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 통일을 위해 제일 먼저, 언어의 이질화부터 고쳐야된다고 생각하였고 이 패키지를 디자인,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패키지의 목표는 남북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력을 제고하는 방향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 언어를 친근한 게임으로 쉽게 접근하여 누구든지 북한 문화의 대한 이해를 하는 것, 그것이 이 패키지의 목표입니다. _ ‘새리새리’는 남북 언어 상황을 극복하고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한 언어 보드게임 브랜드입니다. 축구라는 한 주제로 서로 다른 언어를 서로 체험하며 게임으로 멀어진 사이를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새리새리’는 북한말이며 남한말로는 ‘알송달송’이라는 의미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알송달송한(새리새리한) 남북 언어를 알아 맞춰보자.”, “남북, 우리 하나가 되어보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