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킥 고잉, 라임, 윈드 등과 같은 공유 시스템 기반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이 증가하였다. 이 어플리케이션들은 전동 킥보드 대여 시스템으로 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따릉이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특성상 규칙적으로 사용되기보다 상황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되다보니 보호장비를 수시로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실제로 거리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사용자들을 보면 대부분 보호 장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자전거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데도 불구하고 보호장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 같다는 생각에, 들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저녁에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접이식 헬멧을 고안하여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였다. 내가 디자인한 헬멧은 접이식으로 부피가 작아지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하고, 접히는 관절 부위마다 LED 조명을 부착하여 저녁 시간 이후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한다. 안전과 편리함 두 가지 목적을 가진 접이식 헬멧이 있다면 훨씬 편안한 1인 모빌리티 이동 생활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