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봉사시간 40시간을 행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요양원, 양로원 등의 시설을 방문했었고, 그 경험은 유니버셜 디자인의 의의와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통계수치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이 멀지 않은 미래에 초고령화사회가 되는 것이 예측 되었습니다. 건축디자이너를 꿈꾸며 제 55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 참여하는 저는 현재의 건축물과 환경디자인에 초고령사회에 대한 개선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활동의 경험으로 노인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환경 디자인의 요소는 안전손잡이(safety handle)입니다. 신체의 노화나 장애등의 이유로 걸음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안전손잡이는 분명히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노멀라이제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저는 이러한 안전손잡이에 '모듈화'를 통해 단순한 아이디어와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대의 효율을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Rest For A While"과 같은 다양한 모듈을 공공시설을 넘어 상업용 건축물(20.9%)과 일부 주거용 건축물(64.3%중 일부)로 확대하여 배치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사회에 대한 개선과 대비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