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Wahn
꿈인가, 현실인가?
주인공은 악마에게서 쉴 새 없이 도망치며 억눌러왔던 무수한 감정들을 마주한다. 친구를 잃었다는 끝없는 망상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친구에 대한 죄책감은 악마에서 시계추로, 다시 책으로 형상화되며 일상을 속박한다. 작품을 통해 ‘우리가 감각하는 세계는 현실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집념과 현실의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 내면에 깊이 가라앉은 불안과 죄책감을 찾고자 했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