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줄거리- 파란 눈 세상에 빨간 눈을 가지고 태어난 마녀는 어릴 적부터 차별의 대상이 되어 숲으로 들어가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매일 거울을 보고 자신의 눈동자에 대한 불만을 키우던 중 파란 눈을 가지겠다는 마음을 먹고 마법의 레시피를 개발합니다. 재료로 파란 눈알이 필요해서 구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자신의 모습을 가린채로 사람들의 많이 사는 도심으로 갔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나서지 못하고 있던 중 한 아이가 도와주겠다고 다가옵니다. 마녀는 사람이 두려웠지만 자신에게 다가온 사람을 유인해서 마법의 약을 완성시킬 생각으로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숲으로 들어와 집에 거의 다 왔을 즘 산속 고양이에 의해 선글라스가 벗겨지고 사람에게 자신의 빨간 눈을 들키게 됩니다. 놀라서 도망갈 것이라던 예상과 다르게 사람은 마녀의 눈이 꼭 하늘의 별같다며 칭찬해 주었고 마녀는 만들던 약을 버리게 됩니다.
디자인 의도- 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오면서 결국엔 자신의 모습을 바꾸게 되는 현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개인이 아닌 세상이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늘 해 왔습니다. 마녀의 콤플렉스이자 차별의 원인이었던 빨간색 눈동자가 자신을 차별 없이 대해 주는 사람으로 인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지는 마음의 변화를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생각을 시청자들과 나누고 각자가 누군가에게 든든한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发布于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