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 꿈에그린의 커뮤니티 센타인 'Dream of Green Center'는 자연 지형에 순응하는 건축의 배치적 특징을 갖고 있다. 중앙에 수경공간을 두고 Dream동과 Green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건물 외곽으로 형성된 잔디구릉지가 자연스럽게 건물 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건물입면은 주변 잔디구릉지에 순응할 수 있도록 수평적으로 긴 형태를 갖고 있다. 또한 나무껍질의 자연스런 패턴을 형성화시킨 마감재를 적용하여 마치 구릉지에 자연스럽게 누워있는 큰 나무처럼 보이도록 계획하였다. 건축물의 스카이라인인 옥상면의 경계를 주변의 잔디구릉지와 구분짓지 않고 연속적으로 옥상부분까지 전개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되는 친환경적 건축물로 완성시켰다. 이처럼 두건축물 사이에 흐르는 수공간의 물처럼 자연과 건축물의 경계를 사라지게 한 조화로움은 주민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사용되는 건축물의 특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