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 한양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이미지는 'LOGGIA'라는 건축용어에서부터 출발한다. Loggia란 한쪽 벽이 없이 트인 방이나 홀을 이르는 말로 중정형 주거를 의미하는데 트인 공간을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소통, 자연을 담아내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현대인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한 방향인 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에도 부합하는 이미지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환경디자인에 접목시켜 새로운 조형요소로 구현 되어졌을 때, 남서울 한양 아파트는 신개념의 브랜드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트인 공간‘의 재해석을 통해 공간적인 개방감은 물론,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동출입구의 경우 내부면을 밝은 색상의 석재를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외부로 향한, 외부로 열린 디자인을 하고자 하였다. 내부면에 사용된 밝은 브라운 계열의 석재는 목재의 느낌을 더해주어 주변 조경과 조화를 이룬다. 형태는 ’twisted form'으로 뒤틀린 박스 형태로 사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단지내에 역동감을 주며 기존의 타현장 동출입구와는 차별화되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입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단지내에서 조형물로서 역할 한다. 사선을 이용한 모든 조형요소들은 외부 뿐 아니라 내부에도 적용되어 통합적인 토탈 디자인으로서 표현되었으며, 남서울 한양 아파트만의 차별화 된 아이덴티티의 선두적인 의미로 계획되고,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