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P 가방 시리즈
한국 규방공예품인 조각보의 담긴 의미와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결합하여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조각보는 옛 선조들이 비싼 한복을 만들고 남은 비단을 버릴 수 없어 이어붙인 것에서 시작이 된 공예품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비단의 종류와 색상의 상관 없이 바느질하여 방석이나 다른 규방공예품으로 제작하는 등 조각보는 업사이클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수천막, 타이벡, 끈 등 버려지거나 쓰임이 한정되어 있는 소재들을 조각보처럼 다양하게 자르거나 이어 붙여서 새로운 쓰임의 가방 시리즈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신축성이 있는 밴드를 이용하여 수납공간을 만들거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发布于2020-11-19